
여름방학을 앞두고 청소년 대상의 해외 문화탐방 프로그램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중·고등학생들의 단체 출국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어학연수, 국제교류 캠프, 체험 중심의 탐방활동 등 다양한 일정이 마련되며, 이에 따라 10대 미성년자의 여권 발급과 출국 준비도 한창이다.
이처럼 출국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단체 여행이나 부모 미동반 출국이 늘어나면서 ‘부모여행동의서’와 같은 중요 서류를 미처 준비하지 못해 공항에서 탑승이 지연되거나, 심지어 입국 자체가 거부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보호자 없이 출국하거나 부모 중 한 명만 동행할 경우, 해당 국가의 요구에 따라 ‘부모여행동의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부모여행동의서’는 만 18세 미만(국가마다 상이)의 자녀가 부모 중 한 명 또는 제3자와 해외에 나갈 때 요구되는 중요 서류로, 각국은 아동 인신매매 및 유괴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서류 제출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 외교부에서는 이를 ‘권고사항’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출입국 심사 과정에서 필수 서류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해 한국통합민원센터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부모여행동의서’의 발급, 번역, 공증, 대사관 인증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10명 이상 단체 신청 시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유학원·학교·청소년 기관 등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통합민원센터 안소영 팀장은 “해외 탐방 프로그램이나 유학, 국제 교류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학부모가 ‘부모여행동의서’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며 “해외 출국 전 반드시 해당 국가의 입국 요건을 확인하고 서류를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이투뉴스(http://www.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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